'테니스 황제' 페더러, 정현에게 지면 세계 2위로 밀려난다
Mar 16, 2018
정현은 현역 세계 랭킹 1위와 세 번째 맞대결서 첫승 도전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차세대 챔피언' 정현(26위·한국체대)의 맞대결에 쏠리게 됐다.페더러와 정현은 1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진행 중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단식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연합뉴스)페더러는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의 황제'다.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20번이나 우승했고, 일반 투어 대회에서는 97차례 정상에 올랐다.1981년생으로 정현보다 15살 많은 '노장'이지만 올해도 1월 호주오픈을 제패하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올해 치른 15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36세트를 따내는 동안 상대에 내준 세트는 3개 세트에 불과할 정도로 전성기 시절을 방불케 하는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페더러가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내달린 것은 2006년 16연승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