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김연아 극찬, 러시아 '홈 텃세' 지적
Feb 20, 2014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클린’ 연기에 외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경기 후 “김연아는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주장이 완전히 어리석은 말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칭찬하고 나섰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와는 단 0.28점 차이가 났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이어서 “2년 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수들은 김연아와 경쟁이 되지 않았다”고 소개했으며 “김연아의 모든 점프는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우아했다”며 “모든 착지도 깃털처럼 가벼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다른 외신들도 일제히 김연아가 흠 없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며 김연아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