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Jun 6, 2018
'케이트 스페이드' 핸드백 브랜드로 유명한 동명의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56)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예매체 TMZ를 비롯한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뉴욕 경찰은 이날 오전 스페이드가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 침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스페이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 방송 CNN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엔 13살 딸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고, 남편 앤디 스페이드도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1962년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태어난 스페이드의 본명은 캐서린 노엘 브로스너헌이다. 애리조나주립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대학 재학 시절 훗날 남편이 된 앤디를 만났다. 1985년 대학 졸업 후 뉴욕의 잡지 마드모아젤에서 패션 부문 어시스턴트로 일을 시작한 그는 5년 후 액세서리 부문 에디터로 자리를 옮긴다. 당시 그는 핸드백들이 너무 화려하고 부속품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