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농장, 6백억마리 키우는 이유...‘헉’
Jun 4, 2018
중국 사천 성 시창 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바퀴벌레 농장이 있다. 이곳에선 운동경기장 2개 크기의 공간에서 의약품 제조 목적으로 바퀴를 키운다. 전 지구 상 인류 수에 육박하는 개체 수인 6백억 마리의 바퀴벌레가 한데 모여 집단 서식하는 농장이며, 인공지능 시스템이 바퀴벌레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준다. 바퀴는 중국에서 수백만 명이 먹는 처방약, 일명 ‘힐링 포션’의 주재료다. 중국에선 약재 목적 외에도 단백질 공급원 및 가축의 사료 용도로 바퀴를 키운다. (사진=SCMP 캡쳐)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소개한 세계 최대규모 바퀴 농장에선 1 평방 피트 마다 2만8천 마리의 성체 바퀴벌레가 매년 생산된다. 그 성과가 과학적, 기술적 진보를 앞당긴 시설로 치하받아 사천 성 정부로부터 특별 과학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농장을 운영하는 이는 사천 성 청두 지역의 하오이셩 그룹이다. 굿닥터 제약 그룹 (Gooddoctor Pharmaceutical Group)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