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손상 美 13살 소년, 생명유지장치 제거 하루전 소생
May 7, 2018
미국에서 뇌를 크게 다친 13살 소년의 장기를 부모가 기증하기로 하고 생명을 포기하기 하루 전 기적같이 의식을 되찾는 일이 일어났다고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 사는 트렌튼 매킨리라는 이 소년은 지난 3월 조그마한 유틸리티 트레일러에 타고 있다가 뒤집히면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트레일러에 머리가 짓눌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두개골이 일곱 군데나 골절되는 상처를 입은 매킨리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하는 과정에서 4차례나 심정지가 발생했고 이중 길게는 15분간 심정지 상태가 이어지기도 했다. 회복치료를 받는 트렌튼 매킨리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애초 병원 측은 간신히 숨만 붙은 매킨리가 뇌의 산화작용이 심각해 정상을 되찾기 불가능하고, 회복되더라도 식물인간으로 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매킨리의 엄마 제니퍼 레인들은 폭스뉴스에 말했다.결국, 레인들은 아들의 장기를 5명의 어린이에게 기증한다는 동의서를 썼고,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