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총기규제 토론하다 장전된 권총 꺼내
Apr 8, 2018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연방 하원의원인 랠프 노먼(공화)이 지역구 주민들과 총기 폭력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장전된 권총을 꺼내 들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미 언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총기 소지 옹호론자인 노먼 의원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서 열린 지역구 주민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총기 인식을 위한 엄마들의 행동'이란 단체 지부의 한 회원이 전한 바로는 한참 총기규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 노먼 의원이 벌떡 일어나 권총을 꺼내놓았다는 것이다. (사진=연합뉴스)노먼 의원은 자신이 소지한 38구경 스미스 & 웨손 권총을 꺼낸 뒤 주민들과 몇 분간 티타임을 이어갔다고 한다.노먼 의원은 "반(反) 총기 활동가들에게 총기 자체는 이슈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면서 "총이 사람을 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총을 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누군가 들어와서 총질을 해대면 나는 내 총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