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친트럼프 여가수' 성추행 혐의로 피소
Dec 27, 20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선 측근으로 알려진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이 대표적인 '친(親) 트럼프 가수'인 조이 빌라를 성추행한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다.빌라는 루언다우스키의 성추행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지난 주말 워싱턴DC 경찰에 제출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를 비롯한 미국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는 루언다우스키가 지난주 워싱턴DC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때리는 등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미 시상식에 등장한 조이 빌라 (사진=연합뉴스)빌라는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나는 은색 정장과 팽팽한 바지를 입고 있었고, 사진을 찍은 뒤 루언다우스키가 내 엉덩이를 정말 강하게 후려쳤다"면서 "그것은 완전히 모욕적이고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애초 성희롱 혐의로 루언다우스키를 고소하려 했으나 경찰 수사관으로부터 성추행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이번 고소 사건에 대한 루언다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