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된’ 남자, 파혼 당하고도 前여친 집에...
Nov 30, 2017
일본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너는 펫.’ 한 남성을 집으로 데려와 반려견처럼 돌보는 내용의 드라마다. 실제 ‘너는 펫’의 주인공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튜브 캡쳐) 최근 영국의 아침방송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는 ‘강아지’의 정체성을 택한 남성이 출연했다. 자신의 이름을 ‘스폿(spot)’이라고 밝힌 그는 달마티안 강아지와 닮은 복장을 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유튜브 캡쳐) “이 옷을 입어야만 나의 개 정체성이 확립된다”고 밝힌 그는 실생활에서도 네발로 걷기, 개 집에서 자기, 개 밥그릇으로 식사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강아지로 대우받는 삶이 즐겁다며 심경을 밝혔다. 현재 스폿은 전 약혼녀 레이철의 반려견이 되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8년도에 결혼을 약속했지만, 스폿의 기이한 행동 때문에 약혼을 파했다. 두 사람은 현재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로 남았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