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처리했나…美국무-아프간 대통령 면담사진 논란
Oct 25, 2017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공식 면담사진이 '포토샵 처리' 논란에 휩싸였다.23일(현지시간) 아프간 바그람 미 공군기지에서 이뤄진 면담 이후 미 국무부와 아프간 대통령실이 각각 배포한 사진에 미묘한 차이가 발견된 것이다.틸러슨 장관과 가니 대통령은 생수와 컵 등이 놓인 작은 커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비스듬히 마주 보는 자세로 의자에 앉아 면담에 임했다. 양측의 배석자들이 양편에 나란히 앉았고, 테이블 뒤편 벽면에는 TV 2대가 설치돼 있었다. 틸러슨 미국무장관과 가니 아프간 대통령 (사진=아프간 대통령실 홈피 캡쳐-연합뉴스)그러나 미 국무부가 배포한 사진에 나오는 테이블 뒤 벽면의 디지털 시계와 빨간색 소방 경보기는 아프간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는 없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4일 소방 경보기 사진은 그곳이 미군 기지라는 증거라고 전했다.또 아프간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는 디지털 시계와 소방 경보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선이 완전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