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해리, 모친 다이애나 20주기 '조용한' 추모
Aug 31, 2017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가 모친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20주기를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모친이 살던 런던 켄싱턴 궁 안에 있는 선큰 가든을 20주기를 기념해 새로 단장한 화이트 가든을 찾아 조용한 추모의 시간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다이애나빈 사후 네 번째로 조성된 기념공간인 화이트 가든은 다이애나 빈이 생전 즐겨 찾던 선큰 가든에 흰색 꽃들과 나뭇잎 장식 등으로 가득하게 꾸민 곳이다.(사진=연합뉴스)다이애나의 삶과 스타일, '절친' 캐서린 워커가 디자인한 흰색 '엘비스' 드레스 같은 그녀의 이미지를 연상시켜 꾸며졌다고 언론들은 전했다.윌리엄과 해리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과 함께 가든 곳곳을 둘러보면서 모친에 대한 기억을 회고하고 추도했다.현재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거주하는 켄싱턴 궁의 대변인은 "오늘 방문은 왕자들이 모친의 삶과 그가 한 일에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줄 것"이라며 "두 왕자가 다이애나 빈이 이뤘던 커다란 업적들과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계속 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