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지하철 '쌀밥금지령' 내리나…"밥이 사방에 떨어져"
Jul 19, 2017
미국 뉴욕 교통당국이 지하철에 갖고 타지 말아야 할 음식을 검토하면서 '일회용 도시락에 담긴 쌀밥'을 거론했다.뉴욕 지하철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의 조 로타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 펜스테이션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뉴욕 지하철의 개선을 위해 특정 음식물의 지하철 반입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자신의 지하철 경험담을 얘기하며 쌀밥을 예로 들었다. 한 승객이 일회용 스티로폼 도시락에 담긴 중국식으로 보이는 음식을 먹고 있었다면서 "아니나 다를까, 밥이 사방으로 바닥에 떨어졌다"며 "이런 일은 피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이어 경찰관이 승객이 먹는 음식을 일일이 알아낼 수 없겠지만, 반입금지 음식물 목록을 승객에게 교육하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견해도 보였다.로타 회장은 2011∼2012년에도 MTA 회장을 했다가 지난 6월 다시 임명됐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가 재임 1기 때는 지하철 음식반입 금지안에 대해 '소수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