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아 오발사고' 또 발생…2살 남아, 7세 女사촌 쏴
Jun 7, 2017
미국 테네시 주에서 두 살 난 어린아이가 장전된 총을 만지다가 7세 사촌을 향해 오발사고를 냈다. 6일(현지시간)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테네시 주 내슈빌 다운타운 남동쪽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하모니 워필드(7·여)는 이날 고모 아파트에서 2살짜리 사촌 동생과 봐주다가 변을 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워필드는 총에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메트로 내슈빌 경찰국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아이들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2살 난 아이가 어떻게 총을 갖게 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실제로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부모의 총을 갖고 놀다가 오발사고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지난 2015년 10월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록힐에서 차량 조수석 뒤쪽 주머니에 들어있던 권총을 2살 남자 아이가 발견하고 실수로 격발해 옆에 있던 할머니가 크게 다쳤다.또 같은 해 8월에는 앨라배마 주 버밍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