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소 연못에 떠오른 유아 토막사체 유기범, 14개월만에 체포
Nov 17, 2016
우유 거부반응으로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를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관광명소 연못에 유기한 미국 40대 남성이 사건 발생 1년 2개월여 만에 체포·기소됐다.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작년 9월 시카고 서부 외곽 가필드공원의 연못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된 카이리언 녹스(당시 만 2세)의 살해 용의자 캐멀 해리스(41)가 전날 시카고 경찰에 체포됐으며, 검찰은 그를 일급살인·살인은폐·사체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유아 토막사체가 발견된 연못 (연합)일리노이 주 록포드 주민인 해리스는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불법행위로 지역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녹스 살해범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해리스가 지인의 부탁을 받고 녹스를 돌보던 중 유당(lactose) 거부반응(유당불내증)을 가진 녹스에게 우유를 먹여 울음을 그치지 않자,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했다고 밝혔다.아기 엄마 라니샤 녹스는 일리노이 북부 록포드 시에 살다 아이오와 주 시더래피즈로 돈벌이를 가면서 고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