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이웃 오인사살한 경찰관 재판서 증언한 美20대, 총맞아 숨져
Oct 7, 2019
미국 텍사스주(州)의 여성 경찰관이 한 흑인 남성을 자기 집에 들어온 침입자로 오해해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의 증인이 총에 맞아 숨졌다고 BBC 방송과 미 지역방송 WFAA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숨진 사람은 예전 사건의 희생자 보탐 진(사망 당시 26세)과 같은 아파트의 같은 층에 살던 조슈아 브라운(28)이다. 그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서 증언하며 울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의 자기 아파트 위층에 있는 진의 아파트를 자기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간 전직 백인 여성 경찰관 앰버 가이저(31)는 이 집에 있던 진을 침입자라고 판단해 총으로 쐈다.법원은 2일 가이저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브라운은 지난 4일 밤 다른 아파트 구역에서 달리는 차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목격자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세운 뒤 브라운이 여러 발의 총을 맞고 쓰러져 있는 주차장으로 안내했다. 브라운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목격자들은 몇 발의 총성이 들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