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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폭포서 추락해 다리 부러지자 이틀간 3㎞ 기어 나와 '극적 생존'
Sept 19, 2019
6m 높이의 폭포에서 추락한 뒤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 이틀간 무려 3㎞를 기어서 이동, 목숨을 건진 50대 호주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8일(현지 시간) AFP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54세인 닐 파커씨는 지난 15일 호주 브리즈번 북서부에 있는 네보 산을 찾았다.3시간 정도로 계획했던 그의 하이킹 일정은 6m 높이의 폭포 아래로 추락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고를 당하며 끔찍한 악몽으로 변했다.파커 씨는 산행 중에 미끄러지면서 폭포 아래로 떨어졌고 "몸이 빙글빙글 돌며 바위에 부딪힌 뒤 골짜기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 사고 충격으로 그의 다리와 손목이 부러졌다. 특히 다리는 절반으로 꺾여 하반신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 파커 씨는 휴대전화를 찾아봤지만, 어딘가로 빠져버린 뒤였다.당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어서 덤불과 숲속을 빠져나가는 것뿐이었다.그는 등산을
伊 베네치아 강물에 나체로 풍덩…체코인에 벌금 400만원
Sept 19, 2019
체코인 2명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명소인 산마르코 광장 인근에서 나체로 수영하다가 벌금 3천유로(약 400만원)를 물게 됐다.17일 ANSA 통신에 따르면 체코 국적의 남성 2명이 전날 밤 산마르코 광장 근처에 있는 강에서 옷을 걸치지 않고 수영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두 사람은 이날 밤 밀라노에서 열린 SK 슬라비아 프라하와 인터밀란 간의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를 보러 온 축구 팬이었다고 한다.이들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려는 듯 큰 소리로 떠들기도 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밀라노로 가기 전 여행 차 잠시 베네치아에 머물렀으며, 당일 밤에는 날씨가 무더워 물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연행한 뒤 각각 3천유로의 벌금 처분을 내렸다. 매년 3천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는 베네치아 당국은 최근 주요 문화유산에서 취사·취식을 하고 강물에 들어가는 등 비상식적인 행
"예일대 나온 월스트리트 뱅커였는데 지금은 LA 노숙자 신세"(종합)
Sept 18, 2019
캘리포니아 방문 트럼프 "수만명이 텐트 치고 LA·샌프란 점령"
인도네시아 14개월 아기, 매일 분유 대신 커피 5잔
Sept 18, 2019
인도네시아에서 매일 분유 대신 5잔의 커피를 마시는 아기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돼 충격을 줬다.17일 트리뷴 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 사는 생후 14개월 된 여아 하디자 하우라는 매일 5잔, 약 1.5ℓ 분량의 커피를 분유 대신 마셨다.아기의 엄마 아니타는 "분유를 살 돈이 없어서 생후 6개월 때부터 커피를 먹였다"고 말했다. 아니타는 남편과 함께 코코넛 껍질 벗기는 일을 한다.둘이서 열심히 벌면 하루 최대 4만 루피아(3천여원)를 손에 쥘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작업 물량이 떨어지면 돈을 벌 수 없다.아니타는 "돈을 벌어도 식량을 사기에 부족해 아이 분유 살 여유가 없었다"며 "정부에서 아이를 위해 분유나 다른 것을 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다행히 하디자의 신체발달은 양호하다. 생후 14개월인데, 혼자 걷고 또래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는 상태다.보건 당국은 이후 아니타의 가정을 방문해 분유와 비스
'왕좌의 게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어워즈 10개부문 수상
Sept 17, 2019
에미상 본상 앞서 제작진에 주는 상 휩쓸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경찰관? 구출된 다람쥐 ‘화제’
Sept 16, 2019
미국 북동부의 코네티컷 주에서 일하는 경찰관이 길에서 아기 다람쥐를 구해서 화제다. 해당 경찰관은 길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람쥐를 경찰서로 데려가 상자 안에 침구류를 준비해 같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서는 페이스북 등 SNS에 영상을 올리며 미니콘도 안에서 숙면을 취하는 다람쥐 영상을 게재했다. 다람쥐는 ‘Officer Nibbles’(야금야금 먹는 경찰관)라는 별명도 갖게 되었다. “오늘 밤 우리의 훌륭한 경찰관들이 길에서 아기 다람쥐를 구했다”라고 전하면서 “무사히 안전하게 데리고 왔다”라고 추가했다. 이후 경찰서는 다람쥐를 유기견 센터로 옮겨졌고 거기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꿈일줄...' 약혼반지 먹는 꿈꾼 여성, 실제로 삼켜
Sept 16, 2019
몽유병 전력…내시경 시술로 반지 되찾아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제나 에번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약혼자와 나란히 앉아 고속열차를 타고 있었다.그때 나쁜 사람들이 나타났고 2.4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약혼반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바로 반지를 삼키는 것.에번스는 반지를 입에 넣은 뒤 물과 함께 삼켰다.그리고 에번스는 잠에서 깼다. 에번스는 생생하지만 기묘한 꿈을 꿨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그러나 안도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녀는 곧 그녀의 손가락에 있던 약혼반지가 실제 사라진 것을 깨달았다.에번스는 응급실을 찾았고 의사는 반지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기다리는 대신 그녀를 위장병 전문의에게 보냈다고 NBC 방송이 15일 보도했다.몽유병 전력이 있는 에번스는 내시경 시술을 앞두고 시술 동의서에 서명하면서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또 다른 꿈인 약혼자와의 결혼을 이루지 못한 채 시술 도중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위장병 전문의는 즉시 내시
억만장자가 된 입양아…딸의 테니스 경기 보러 45년 만에 방한(종합)
Sept 16, 2019
살 때 입양된 후 NFL·NHL 구단주 된 킴 페굴라의 딸 제시카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했다.1974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지난 어느 날 서울 길거리에 버려진 한 여자아이가 미국으로 입양됐다. 말 그대로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 여자아이는 다만 1969년생이라는 생년 월일만 알려졌고, 여자아이를 입양하려던 미국 뉴욕의 한 가정으로 보내졌다.한국에서 입양해서 그랬는지 이 아이의 이름은 '킴(Kim)'으로 정해졌고, 당시 입양한 가정의 성(姓)을 따라 '킴 커'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는 이야기지만 이후 이 아이가 대학생이 되면서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이야기가 전개된다.당시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킴은 식당을 찾은 한 남성을 만났고 이 남자는 미국의 천연가스 기업가인 테리 페굴라였다.테리 페굴라는 당시 킴에게 명함을 건네며 일자리를 제의했고, 이후 1993년 결혼에 이르렀다. 페굴라는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이집트서 성폭행하려 한 남성 살해 15세 소녀 처벌 논란"
Sept 15, 2019
자수 뒤 순결 검사 강제…여성에 불리한 사법체계 조명이집트에서 자신을 납치해 성폭행하려 한 남성을 살해한 15세 소녀의 처벌 문제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소녀는 7월 남성 버스 운전사가 자신을 태우고 카이로 외곽 황무지로 납치해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려 했으나 그를 속여 그 흉기를 빼앗아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이집트의 여권 운동 단체는 이 소녀가 비록 살인을 저질렀지만, 성범죄를 피하려고 불가피하게 선택한 정당방위였다면서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했다. 또 재판부가 이런 중요한 판례를 남기면 성범죄 사건을 저지른 가해 남성보다 피해 여성을 더 비난하는 이집트 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 혐오 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지난달 법원은 이 소녀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석방을 결정했지만, 검찰의 항고가 인용돼 구속 기간이 30일 더 연장됐다.이 소녀의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이 소녀를 살인 혐의가 아
70억원짜리 초호화 '황금변기' 英 처칠 前총리 생가서 도난
Sept 15, 2019
블레넘궁에 전시됐다가 사라져…경찰, 66세 남성 체포해 조사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인 영국 블레넘궁에 전시됐던 480만 파운드(약 70억원) 상당의 예술작품 '황금 변기'가 14일(현지시간) 도난당했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처칠 전 총리가 태어난 옥스퍼드셔의 블레넘궁에 설치됐던 황금 변기가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절도범들은 4시 50분께 범행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절도 사건과 관련해 66세 남성 1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아직 황금 변기는 회수되지 못한 상태다.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블레넘궁에서 '승리는 선택사항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아메리카'라는 이름을 가진 황금 변기는 카텔란의 대표작으로 지나친 부(富)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자성이 강한 작품이다.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변기의 가치는 48
'反아베 집회' 바로 옆에서…프리허그 나선 일본 청년
Sept 15, 2019
"일본에도 한일 우호를 기원하는 많은 시민이 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광장 한쪽에 검은색 안대를 차고 홀로 서 있는 한 남성이 시선을 끌었다. 일본인이라고 밝힌 그의 옆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다음과 같이 쓴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일본의 일부 극단적인 방송은 '모든 한국인은 일본인을 싫어한다'고 보도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분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저를 믿어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안아주세요!"프리허그의 주인공은 구와바라 고이치(桑原功一·36)씨. 잠시 경계하던 시민들은 이내 그와 포옹하고 악수하고 응원도 보냈다. 노인부터 어린아이까지 그와 체온을 나누는 이들은 다양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에서 1주일 만에 40만이 넘는 조회 수를 올릴 정도로 큰 화제를 낳았다.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놀림거리된 美초등생 '수제' 티셔츠, 대학이 정식발매한 이유는
Sept 11, 2019
응원하는 대학 로고 손으로 그려붙인 티셔츠 입고 등교했다가 놀림당해
'울트라맨 부처' 그림에 태국서 "불교 모욕 vs 의도 봐야" 논쟁
Sept 10, 2019
정치인·장관 등 잇따른 비판에 저명 예술가·승려 나서 반박도
진위논란 '젊은 모나리자' 소유권 분쟁…다시 세간의 관심에
Sept 9, 2019
佛루브르 소장된 다빈치 작품과 흡사…伊서 지분 소유권 소송
수영하는 코끼리? 나뭇가지?…네스호 괴물 실체 밝혀지나
Sept 6, 2019
뉴질랜드 연구진, 네스호서 200여개 샘플 채취…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수백 년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에서 이어져 온 괴물 '네시' 목격담의 실체가 밝혀질 수 있을까.BBC방송은 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드럼나드로치트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뉴질랜드 연구진이 네스호 괴물의 실체를 규명하는 가설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연구진은 네스호에 서식하는 모든 생명체의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작년 네스호 곳곳에서 채집한 샘플 200여개의 DNA를 분석했다.오타고대학 연구진은 지난달에는 네스호 괴물에 대한 생물학적 발견을 했다고 밝혀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들은 현재 네스호에 사는 식물, 곤충, 물고기, 포유류 등 모든 생명체를 밝혀내기 위해 환경 DNA(eDNA) 분석법을 동원했다.eDNA 분석법은 살아있는 유기체가 아닌 주변 환경에서 수집한 배설물, 점액, 비늘 등으로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기존 생물의 유전자와 동일한지를 비교하는 방법이다.연구진은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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