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내무 “니스 테러범, 매우 빨리 급진화”… IS 배후 자처
Jul 17, 2016
프랑스 정부가 니스 트럭 테러범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음을 강력 시사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범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이 “친구들과 가족들로부터 매우 빨리 급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IS의 테러 지침에 노출된 개인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이 공격은 훈련을 받지 않고도, 대량 살상 무기를 갖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사건을 수사중인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전날 “이번 일은 테러 조직들의 살해 지침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 IS 대변인 모하메드 아드나니는 오디오 메시지를 통해 “폭탄을 터트리거나 총을 쏠 수 없다면 차로 돌진하라”고 추종자들을 선동한 바 있다. 카즈뇌브 장관은 이번 공격은 “새로운 형태의 공격”이라며 “테러 대처가 지극히 려움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범인이 이전까지 극단주의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아 테러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