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조선,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훼손 영상 게시…北영내 주장
Mar 21, 2019
2017년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하는 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북한 영내에서 벌어진 일이라면서 김일성·김정일의 초상화를 훼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이 단체는 지난 20일 '조국 땅에서'(In Our Homeland)라는 제목으로 34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북한 영내서`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훼손하는 영상 (유튜브 화면 캡쳐)영상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한 남성이 사무실로 보이는 곳의 벽에 걸린 김일성·김정일 초상화를 떼어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등장한다.초상화를 감싼 유리가 소리를 내며 깨지면서 파편이 사방에 튀고, 액자는 산산조각이 났다.이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신격화를 타도한다. 조국을 위하여 우리는 일어난다."는 자막이 나왔다.아울러 이 영상은 서두에서 영문 자막을 통해 영상 촬영 시점이 최근이라는 점을 암시하기도 했다.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괴한들이 침입해 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