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으로 286억원 탄 남자, 12년만에 알거지 상태로 사망
Dec 4, 2013
지난 2001년 복권에 당첨되어 무려 2천7백만 달러(한화 약 286억원)을 딴 미국 남자가 12년만에 상금을 전부 탕진하고 무일푼 상태로 세상을 떠났다.미국 켄터키 주 언론은 3일 (현지시간), 데이빗 리 에드워즈 (58)가 호스피스 병동에서 지난달 30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에드워즈의 임종을 지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사망 당시 그는 친구들에게 수천달러의 빚을 진 상태였다.무장강도 등으로 감옥에 들락날락하던 그의 인생이 바뀐 것은 2001년 8월, 그가 ‘파워볼(Powerball)’ 복권에 당첨되어 거금을 거머쥐면서였다.당시 수도세를 낼 돈이 없었던 그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 수도세를 낸 뒤 피자와 7달러 어치 복권을 구입했는데, 이 중에 한 장이 당첨된 것.돈방석에 앉게 된 에드워즈는 처음에는 자산관리인과 변호사를 고용하는 등 조심스럽게 재산을 관리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자산관리인이 2007년에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자산관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