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첫 인공망막 승인…시각장애자에게 큰 도움
Feb 15, 2013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유전성 망막질환인 색소성 망막염 으로 잃은 시력을 일부 회복시킬 수 있는 최초의 인공망막 '아르구스-2'(Argus II) 를 14일 승인했다.이 인공망막은 안경에 장치한 소형 비디오 카메라와 송신기를 통해 망막에 삽입 된 전극판에 무선으로 영상을 보내 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망막 보철장치이다.이 인공망막은 그러나 환자의 시력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는 없으며 어둠과 밝음을 구분하고 물체의 형상을 감지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FDA는 밝혔다.FDA는 이 인공망막 사용범위를 색소성 망막염이 상당히 진행된 25세 이상 환자로 빛은 보이지만 그 빛의 출처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와 빛은 볼 수 없지만 망막 기능이 일부 남아있고 실명 전에 물체의 기본적인 형태와 모양을 구분할 수 있었던 경우로 제한했다.따라서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의 색소성 망막증 환자 중 4천 명 정도가 이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환자 30명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