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 직원이 훔쳐 몬 비행기, 1시간 날다 추락(종합2보)
Aug 12, 2018
전투기 2대 추격 발진…"테러 아니다, 자살 충동으로 시도한 듯"미국의 한 항공사 직원이 훔쳐 몰던 소형 여객기가 긴급 출동한 전투기들의 추격을 받으며 비행하다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당시 비행기는 국제공항의 정비 공간에 승무원 등 탑승자 없이 빈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비행기를 몬 직원을 제외하고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CNN방송에 따르면 '호라이즌 에어'(Horizon Air)에서 지상직 직원으로 일하는 29세 남성은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의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항공기를 훔쳐 이륙했다. (사진=연합뉴스)76명을 태울 수 있는 터보프롭 Q400 기종의 항공기는 1시간가량 어지럽게 날다 64㎞ 떨어진 케트런 섬의 숲에 떨어졌다.비행기를 몰던 항공사 직원은 사망했다고 피어스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에드 트로이어 보안관 대변인은 트위터에서 "테러 사건은 아니다"면서 "자살 충동을 느낀" 남성이 독단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교신 기록에 따르면 이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