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임상시험 승인…"세계 첫 사례"
Jul 30, 2018
일본 정부가 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30일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iPS세포를 활용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세계 첫 사례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교토(京都)대 다카하시 준(高橋淳) 교수 연구팀은 iPS세포로 뇌의 신경세포를 만들어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하는 치료의 임상시험 계획에 대한 정부 승인을 받았다며 대상 환자를 선정해 조만간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인간의 뇌에서는 신경세포가 운동을 조절하는 정보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만들어내는데, 파킨슨병은 이 신경세포가 감소하며 발생하는 병이다.근육경직, 몸 떨림, 느린 동작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 중 하나다.일본의 파킨슨병 환자는 16만명으로 추정되며 한국은 2016년 기준 9만6천499명이 이 병을 앓았다.환자에게는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치료가 행해지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교토대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