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녹음에 "어떻게 변호사가…개탄스럽다"
Jul 26, 20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과 성관계를 한 여성에게 입막음용 돈을 주는 문제를 논의하는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가 개인 변호사를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 "너무 개탄스럽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어떤 변호사가 의뢰인을 녹음하느냐"라며 오랜 기간 개인 변호사로 활동한 마이클 코언을 질책하면서 이 같은 심정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처음, 그것은 일찍이 들어본 적 없는 일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등 불편한 심사를 거듭 토로했다. (사진=연합뉴스)미 CNN방송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인 2016년 9월 코언을 만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캐런 맥두걸에게 혼외정사 보도를 막기 위한 돈을 주는 문제를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입수해 공개했다.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진 시점은 맥두걸이 자신의 이야기를 연예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모회사인 '아메리칸 미디어'에 15만 달러(약 1억7천만 원)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