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2014년 사망, 2017년 손주 안겨준 며느리
Jul 27, 2017
잠복근무 중 피살된 미국 경찰관의 아내가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7개월 만에 숨진 남편의 정자로 딸을 출산해 화제라고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4년 12월 뉴욕 브루클린에서 잠복근무 중 총격을 받고 숨진 류원젠 경관의 아내인 페이샤천은 지난 25일 뉴욕 장로교 병원에서 딸 앤젤리나를 출산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데이)앤젤리나는 숨진 류 경관의 친딸. 남편의 사망 직후 정자 보존을 신청한 아내가 시험관 시술을 통해 낳은 것이다.출산일에는 세상을 떠난 류 경관 대신 류 경관의 부모가 분만실 앞을 지켰다.32세의 젊은 나이로 숨진 류 경관은 당시 결혼한 지 몇달 안된 새신랑으로, 아이를 여럿 낳아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그러나 우범지대로 손꼽히는 브루클린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에 파견된 류 경관과 동료 경찰관이 순찰차에 접근한 한 흑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그의 소박한 꿈은 깨져버렸다.류 경관 등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