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인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고 이들은 1천㎞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며 "비행 거리는 약 1천여km"라고 밝혔다.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수발은 정상적으로 비행해 비슷한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북한이 이날 4발의 미사일을 쐈고 이들 가운데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고 설명했다.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일각에서는 발사 장소로 미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를 발사했을 수도

담뱃값을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일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 일부는 담뱃값의 적정가를 7달러로 제시했다. 이날의 원화가치로 계산하면 7천994원이다. 한 갑에 8천원대로 올려 금연운동을 확대하자는 주장이다. 이는 현재의 4천500원 수준 대비 75%가량의 인상폭이다. 불과 2년여 전 담배 한 갑은 2천500원선이었다.     인상론자들은 우리나라의 담뱃값이 ‘34개 OECD회원국 중 31위에 머문다’고 지적했다.한편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 2015년) 인상이 정부 세수확보와 업계 이익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khnews@heraldcorp.com)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일 태극기집회를 돈으로 후원하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tbs의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집회 한번에 2억원 이상 모금된 정황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제보를 받았다는 그는 “태극기집회에 첫번째 2억...두번째 집회할 때 4억이 모금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엽제 200명에게 버스로 올라오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박 대표는 추정되는 배후세력을 방송에서 언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khnews@heraldcorp.com)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시나리오가 곳곳에서 점쳐지고 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박 대통령이 전격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그 시점을 ‘다음주 중’으로 내다봤다.이 경우 대내외적 관심거리는 ‘전직국가원수’ 체포ㆍ구금 여부다.이는 수사권을 넘겨받는 검찰의 몫이다. 검찰이 체포영장을 곧바로 신청할는지, 또 청와대를 압수수색 할는지 모두가 숨죽인 채 지켜볼 것이다.   법원의 영장발부 여부 또한 관건이다.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권은 이날 부로 종료된다. 물론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 등을 통한 기간연장의 방법은 아직 살아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