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0대 女학생들도 기쁨조 투입...‘충격’
Apr 29, 2016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기쁨조를 조직하려고 고등학교 여학생들도 동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28일 보도했다.영국 미러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비서가 13세 여학생들도 기쁨조에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내용은 2010년 중학교에 다니던 한 북한 여중생이 기쁨조로 뽑혀 수년간 지내다 탈북해 증언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15세였던 당사자는 어느 날 당 관계자가 다가와 성관계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고 한 외신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밝혔다. 이에 없다고 대답하자 기쁨조로 발탁됐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한 당시 기쁨조에는 자신보다 어린 여학생들도 다수 있었고 그 중 한 명의 나이는 13살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 부인 리설주 역시 금성고등중학교 재학 시절 기쁨조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예술인 양성 학교로 김정일 기쁨조를 배출한 학교로도 통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