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총장, 싸이에 말춤배우며 "질투나.."
Nov 15, 2012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월드스타’ 싸이에게 질투심을 느낀다고 말했다.반 총장은 유투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싸이와 만난 자리에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내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었는데, 얼마 전 어떤 사람이 이제는 그게 바뀌었다고 하더라. 질투심을 느꼈다”며 농담했다.지난 화요일 UN 본부에서 만난 두 사람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말춤을 함께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서로 칭찬을 주고받는 훈훈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싸이는 기자들에게 “지금 이 건물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1, 2위가 함께 있다”며 말했다.싸이는 또한 “모든 한국인들에게 반 총장은 최고로 멋진 사람이다. 그런 분이 나를 알고 있고 내 뮤직비디오를 보고 그 조회수까지 알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감동적이다. 심지어 내가 빌보드 차트 2위에 올랐을 때 보다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관련 영문 기사>Psy and U.N.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