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맥주업체인 오비맥주가 수입맥주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에일맥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오비맥주는 26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정통 영국풍 에일 맥주 "에일스톤"을 4월 1일에 시장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오비맥주는 2008년에 벨기에산 화이트에일 호가든(Hoegaarden)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국내에서 자체 생산해왔지만 자체 개발한 에일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일스톤은 80년 맥주 명가 오비맥주에서 자신있게 내놓는 야심작"이라고 장인수 사장은 전했다.에일스톤은 에일(ale)에 영국 지방 명칭을 나타내는 접미사 스톤(ston)을 결합시킨 이름이다. 아울러 획기적인 사건을 뜻하는 마일스톤(milestone)의 뜻도 함께 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짙은 아로마와 깊은 적갈색이 특징인 브라운에일과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이 특징이 블랙에일, 두 종류로 출시되며 330mL 1병당 출고 가격은 1,493원이다.송현석 마케팅 전무는 "기존 에일맥주 시장에서 인기 있

한국거래소가 24일 국내 최초의 금 현물 거래 시장인 KRX 금시장을 개장했다.이를 통해서 그동안 주로 음지에서 이루어진 금의 거래를 양성화시키고 부진한 파생상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KRX 금시장은 실 거래자들과 잠정적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거래소 파생상품본부 윤석윤 상무는 21일 금 시장 개장 관련 간담회에서 전했다.지난 몇 년 간의 시세 변동에도 불구하고 금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며 이를 양성화했을 때의 이득이 클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KRX 금 시장의 대상 상품은 순도 99.9%의 1kg 골드바이며, 시장의 운영과 결제는 한국거래소가, 금의 예치와 인출은 예탁결제원이, 그리고 품질 검사와 인증은 한국조폐공사가 담당하게 된다.소규모 개인 매수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매매 및 호가는 1g로 정했지만 예치 및 인출은 1kg부터 가능하다.현재까지 9개의 증권사와 49개의 실물사업자가 등록했으며 비등록 업

금융권의 양대 수장인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감원장이 이번 주에 취임 1주년을 맞이했지만 계속되는 금융 사고 여파로 인해 기념 행사는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카드사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로 인해서 국민의 금융 불신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자칫 잘못했다가는 책임사퇴설이 더욱 거세질 수 있음을 의식한 탓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지난 1년 간의 의미있는 성과들마저 카드 사태에 다 묻혀버렸다"면서 불만의 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최수현 원장은 18일 화요일에, 그리고 신제윤 위원장은 22일 토요일에 취임 1주년이 되지만 양 기관은 이와 관련해서 어떠한 행사도 열지 않고 공식 입장도 내지 않았다.특히 금감원 측은 팀장급 직원이 KT ENS의 대규모 대출 사기에 적극 연루되었음이 밝혀지면서 더더욱 자숙하는 분위기이다.게다가 카드3사에서 유출됐던 정보가 외부로 추가 유출됐다는 검찰의 최근 발표 때문에 금융당국은 한층 더 난감해진 입장이다. 신위원장과 최원장이 그간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계속되는 제주도 열풍 속에서 현대카드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 남단의 가파도를 친환경 관광 명소로 개발하겠다고 제주도청과 손잡고 나섰으나 이 과정에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작년 12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현대카드는 발표회를 열어 청정 녹색 섬인 가파도를 마치 일본의 나오시마 섬처럼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곳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남쪽 바다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전원적인 경치와 매년 봄에 열리는 청보리 축제로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파도 프로젝트는 제주도 부속섬들 본연의 자연미를 살려줄 뿐만 아니라 향후에 우려되는 난개발 및 투기를 막아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현대카드 김진태 브랜드 본부장은 전했다. 유명 건축가 최욱이 발표한 현대카드 측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파도의 아스팔트 도로나 건물들은 점차 철거하고 환경 친화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이는 “남

“이제 한국도 경제 발전 초기의 고성장 시대를 벗어나 장기적 저성장 국면을 맞이함에 따라 시중은행들, 특히 국책은행들은 이에 발맞춰서 비용은 효율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는 늘리는 투트랙 전략을 채택해야 합니다.”국내 금융 역사상 첫 여성 은행장이 된 권선주 IBK 신임 행장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12월에 리스크관리본부장에서 은행장으로 전격 임명된 권 행장은 1978년 기업은행 대졸 공채 17기로 입행해서 첫 여성 지점장 및 외환사업부, 카드사업본부 등을 두루 거친 37년차 베테랑 금융인이다.“기업은행이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예산 승인 과정이나 정보 공시 범위, 정책의 방향 등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게 됐고 비용 효율화도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라고 권 행장은 밝혔다.기업은행이 작년 당기순이익 8,54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6.8% 감소한 실적으로 보여줌에 따라 올 한 해 동안은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것으로 금융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하지

Old-style magnetic striped cash cards without integrated circuit chips will be blocked from withdrawing cash from automated teller machines.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said Saturday that users of magnetic stripe (MS) cash cards and credits cards will not be allowed to draw out cash from ATMs, starting from Monday.From January next year, card loans and credit purchases will also be limited for MS cards.In an aim to reduce financial counterfeit crimes, financial authorities have been repla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