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박수경 검거, 도피 이유 "오대양 사건 기억나"
Jul 26, 2014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가 '신엄마' 딸 박수경 씨와 검거된 가운데 도피 이유를 밝혔다.26일 유대균 씨는 검찰 조사에서 "오대양 사건이 기억나 도피했다. 프랑스 출국은 오래전부터 계획한 것으로 세월호와 무관하다"고 밝혓다.오대양 사건은 지난 1987년 8월29일 경기 용인군 오대양 주식회사 공예품 공장에서 사체 170억 원을 빌려 쓰고 잠적한 대표 박순자와 그의 자녀, 종업원 등 광신도 32명이 집단 자살한 사건이다. 당시 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집단 자살로 종결지었다.이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은 오대양 회사의 자금과 관련이 있던 구원파의 목사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고, 검찰의 수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를 받은 바 있다.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27일 중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유대균 오대양 사건 박수경 검거 등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대균 오대양 사건 박수경 검거, 충격이군" "유대균 오대양 사건 박수경 검거, 도피한데 오대양 사건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