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첫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 이유가 있네
Apr 6, 2014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개인종합 둘째날 곤봉에서 17.550점, 리본에서 17.950점을 받았다.전날 후프에서 17.900점, 볼에서 17.8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네종목 합계 71.200점으로 개인종합 정상을 차지했다.손연재는 주니어 시절 제11회 슬로베니아 챌린지대회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등 지역 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정상을 밟은 바 있으나 시니어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위는 68.150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다.후프와 볼, 곤봉은 1위로, 리본은 마리아 티토바(러시아)에 이어 2위로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등 우승 후보들이 지난주 홀론 그랑프리에 출전한 뒤 이번 주 휴식을 취한 점이 손연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지난 시즌 후 전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