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란을 한두 구절 정도 외운 사람들은 무사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문당한 뒤 살해당했습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음식점에서 발생한 테러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생존자들은 이슬람 경전 '쿠란'이 생사를 갈랐다며 끔찍했던 당시를 생생하게 증언했다.이번 테러의 생존자인 하스낫 카림의 부친인 레자울 카림은 "괴한들은 인질 모두에게 쿠란을 읊조리라고 하면서 종교 성향을 체크했다"며 "한두 구절 정도 외운 사람들은 무사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문당했다"고 덧붙였다.  (연합)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무장괴한들이 오후 9시께 다카의 외교공관 지역에 있는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에 난입한 사건은 매우 계획적인 것이었다.이들 총을 든 괴한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당시 수십 명의 외국인과 방글라데시인들이 저녁을 먹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식당 안으로 들이닥쳤다. 허공에 총을 쏘아대던 이들 괴한은 식당 종업원들에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근 후 저녁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며, 요즘은 보고서를 읽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NYT는 종종 새벽 1시가 넘어서도 참모들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아직 안 자고 있나"라는 이메일을 받기도 한다면서 그의 일과 후에 대해 보도했다.  (연합)참모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보고서를 읽다가 질문이 생기면 심야에도 이메일을 보내곤 한다. 지난달에는 데니스 맥도너 비서실장이 새벽 0시 30분 그런 이메일을 받았는데 '연설문 초안을 다듬어 놨으니 아침에 출근하는 대로 보라'는 요지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날 밤 '올랜도 테러'에 대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을 무려 3시간에 걸쳐 자신의 연설문에 첨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스로를 '올빼미'(night guy)라고 부른다. 공식 일과를 마치고 백악관 내 거처로 퇴근하면 저녁 6시 30분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한다

인스턴트 음식 범람으로 전 세계적으로 아동 비만이 큰 사회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10세 소년의 몸무게가 192㎏까지 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3일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지방의 시골에 사는 아르야 페르마나의 몸무게가 192㎏으로 밝혀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아이로 기록됐다. (연합)아르야는 몸이 너무 무거워 걸을 수조차 없어 학교를 그만두고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어 부모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소년은 식성이 대단해 쌀밥, 생선, 고기, 채소 등을 포함해 하루 5끼를 먹으며, 몸에 맞는 옷이 없어 그냥 허리에만 두르는 인도네시아 민속 의상을 입고 생활 하고 있다. 모친인 로카야 소만트리는 "아르야의 건강이 매우 걱정된다. 그러나 딱히 방법이 없어 음식을 적게 먹도록만 하고 있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연합)아르야는 욕조에서 자고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과도한 체중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호흡 곤란까지

South Korea's major lenders saw their home-backed loans rise sharply last month amid the record-low borrowing costs and a boom in the local housing market, industry data showed Sunday.The outstanding amount of mortgage loans extended by five commercial banks -- Kookmin Bank, Shinhan Bank, Woori Bank, KEB Hana Bank and Nonghyup Bank -- reached 364.15 trillion won ($317.2 billion) as of end-June, up 4.84 trillion won from a month earlier, according to the data.The on-month gain marked the fastest

Sales of hybrid cars more than doubled last month in South Korea on the back of the popularity of new compact sports utility vehicle Niro produced by Kia Motors Corp., industry data showed Sunday.A total of 6,215 units of Korean-made hybrid cars were sold in June, up 140 percent from 2,617 a month earlier, according to the data.The June figure marked a monthly sales record, outnumbering the previous record of 6,061 units tallied in April.Kia Motors' Niro is spearheading the popularity, with 3,24

The Japanese embassy in Seoul will host an event marking the founding of the country's self-defense force next week, a local diplomatic source said on Sunday. The official insider said the embassy has recently sent out invitations to government and military officials, diplomats and politicians to mark the 62th anniversary of the Japan Self-Defense Forces. The event will be held at a Seoul hotel on July 12.The JSDF, which encompasses land, air and sea elements of Japan's military, was founded in

미국의 다수 뉴스 매체는 지난 29일 남다른 훈육 방식을 실천에 옮긴 한 아버지를 소개했다. 바로 사회공유망서비스에 ‘섹시’한 사진을 게재하는 딸을 아버지가 똑같이 모방 패러디한 것.워싱턴 주 코미디언 버 마틴 (Burr Martin)은 딸 캐시 (Cassie)가 ‘섹스어필’ 사진을 공공연히 게재하자 이를 직접적으로 제재하기보다 개그로 승화시켰다. My daughter posted another #selfie #nailedit #baddadBurr Martin(@therealburrmartin)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6월 21 오후 7:21 PDT A while ago some of you saw i was copying the photos my daughter would post on her Facebook, mainly because i told her to tone it down. She did a little but i still kept it up because so

연예기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홍콩에서 21일~24일 오디션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위해 현재 현지 통역사를 구하는 중이라는 소식이다. 걸그룹 트와이스 (JYP 엔터테인먼트)JYP 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은 일찍이 글로벌 캐스팅을 위해 중국의 북경, 상해, 중경, 성도, 천진, 광주, 심천, 정주, 서안, 남경, 홍콩, 장사(창사) 지역을 방문할 것을 알렸다. 당사 캐스팅 매니저가 지역별 아카데미를 직접  방문해 신인을 발굴할 예정이다.JYP는 국내에서도 중고등학교를 방문하며 신인을 찾고 있다.가장 최근 JYP가 내놓은 9인조 그룹 트와이스엔 한국 외에도 대만, 일본 등 국적의 멤버가 있다.한편, 경쟁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khnews@heraldcorp.com)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s visit to the Hahoe folk village has caused a surge in visitors to Hahoe folk village, the local tourism office said Sunday.According to the Hahoe tourism office, the number of people who visited the well-preserved heritage site jumped three-fold to 92,002 from May 30 through June 29 compared to 32,558 in the same one-month period in 2015.Ban toured the Joseon dynasty (1392-1910) village in Andong 268 kilometers southeast of Seoul on May 29. Hahoe is a unique

The number of teenagers committing violent crimes is rising at a rate that is cause for concern, according to the Korean National Police Agency on Wednesday. The KNPA’s data showed nearly 18,000 people below 19 were arrested nationwide between 2011 and 2015. Among the cases, 6,900 involved theft and robbery, while 4,500 involved violence and 2,700 were intellectual crimes. (Yonhap)In the period leading up to May this year, 1,044 teenagers were arrested and 547 of them had committed violent crime

The story of a woman who remembered to pay off a good deed 34 years later on Wednesday is receiving warm reactions from the public.The 63-year-old woman surnamed Kang remitted 7.1 million won ($6,150) to the Presbyterian Medical Center in Jeonju, North Jeolla Province, which was the amount she owed the hospital for the life-saving medical care her husband received some 34 years ago. Presbyterian Medical CenterKang’s husband suffered a serious car accident in April 1982 when his car collided head

A man who raped and extorted money out of the women he dated was handed down a sentence of 17 years in prison Wednesday. Daejeon High Court said “our society cannot take the atrocious nature of the convict’s crimes more gravely.”  (123RF)The court found the 36-year-old guilty of abusing and extorting money and valuables worth 76 million won ($66,000) from four women he concurrently dated between June 2012 and June 2015.One victim, who dated the convict up to February 2014 and was accused of aidi

Hair salons will be obligated to inform clients of the complete details of their service fees prior to doing the work, effective from July 15.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said Wednesday that the latest industrywide guideline would help eradicate the prevalent malpractice of the enterprises charging more than clients expect.  (123RF)This move comes as a response to an incident in early June when a disabled customer was charged 10 times the rate she had expected. The owner of the hair salon

독일 맥주 베르게도퍼 비어 (Bergedorfer Bier)의 기상천외한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캐치프레이즈 “사랑으로 양조했습니다”와 함께 나온 광고 사진들 속엔 흡사 임산부의 만삭 기념 사진과 같은 모습의 남성들이 등장한다. (Jung Von Matt)(Jung Von Matt)바로 맥주로 키운 ‘똥배’를 사랑스럽게 끌어안는 모습이다. 광고 업체 융 본 맷 (Jung Von Matt)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이후 베르게도퍼 비어는 온라인 상에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