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난민 성범죄’ 혐의만 무성…정보 은폐, 대응 부실 논란
한국어판Jan 11, 2016
독일사회를 경악시킨 세밑 쾰른 집단성폭력 사건은 범죄 혐의만 무성할 뿐 입증이 어려워 당국을 곤란한 처지로 몰아넣고 있다.포쿠스온라인은 10일 오후 4시 53분 현재(현지시간) 이 사건 피해신고가 516건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대중지 빌트는 피해신고 건수가 379건이고, 이 가운데 150건이 성폭력과 관련된 것이라고 전했지만 그 사이 또 급증한 것이다.경찰은 약 350시간 분량의 녹화 영상을 증거로 삼고 용의자 30명 이상을 조사했다고 빌트는 전했다. (Yonhap)이 매체는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는 너를 죽이겠다”, “나는 너를 강간하겠다”, “큰 가슴” 같은 글귀가 적힌 메모 쪽지를 발견하고, 도난된 많은 휴대전화를 난민보호시설에서 찾아냈다는 주간 슈피겔의 보도도 인용했다.경찰은 북아프리카 출신들이나 뒤셀도르프에 근거를 둔 북아프리카계 조직을 의심하지만, 이 혐의를 특정하기에는 증거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빌트에 소개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