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르노코리아, 내년 대대적인 리브랜딩 예고
Dec 11, 2023
[코리아헤럴드=간형우, 변혜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년 본격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 4년 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를 시작으로 ‘구식’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최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2분기 오로라1(가칭) 차량 출시”라며 “지난 22년 간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도) 유럽 중심적인 차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프랑스 자동차제조사의 정체성과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르노삼성자동차 시절 삼성의 헤리티지 덕분에 SM5, QM6, QM3 등 르노 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좋았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르노는 구식이라는 인식이 강해졌고 신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