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문화축제가 열린다.
아이디어랩은 다음 달 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과 SK핸드볼경기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1주년 기념 대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이디어랩이 주관하는 행사로 평화음악회, 패션문화행사, 특별전시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한다.
우선 평화음악회에서는 한·중·일 젊은 연주자가 모인 80인조 연합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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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린계 대부 김민이 악장으로 참여해 신곡 '평창의 겨울을 기억하다' 등을 연주한다.
한국 첼리스트 송영훈, 중국 피아니스트 사첸, 바이올일본 리니스트 마쓰다 리나가 솔리스트로 출연해 베토벤 3중 협주곡도 선보인다.
패션문화행사는 개·폐막식 의상을 중심으로 열린다.
개·폐막식 의상 총감독인 금기숙 디자이너가 제작한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의상들을 다시 한번 감상한다.
올림픽 행사 요원들의 의상을 모집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뽑힌 70벌 의상, 이상봉 등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평화를 주제로 지은 의상 등을 선보이는 순서도 마련됐다.
특별전시를 통해서는 개최를 위한 사전 과정부터 개막식, 경기 하이라이트, 남북단일팀 결성, 폐막까지 올림픽 전반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현한다.
성화 봉송대와 각종 디자인 등 올림픽 기록도 전시한다.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등 동계스포츠를 실감 나게 즐기는 가상현실(VR)존, 수호랑 반다비 포토존 등 관객들이 체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