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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전설' 짐 에드먼즈(5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드먼즈는 지난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 호흡 곤란으로 인한 입원 소식을 알리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나흘 만에 다시 소식을 전한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긴 했지만 현재 완치됐으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잘 지내고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를 한참 전에 가졌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쾌유를 기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드먼즈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84, 393홈런, 1천199타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8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을 가진 그는 2006년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현재는 세인트루이스 주관 방송사인 폭스스포츠 미드웨스트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