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22일 한국도로공사는 운전자가 지켜야 할 '명절 안전운전 7계명'을 안내했다.
우선 먼 길을 떠나기 전 차량정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
안전띠는 운전자와 보조석은 물론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두 착용해야 한다.
운행 중 틈틈이 환기를 해주고 마음이 급하더라도 중간중간 휴게소를 들러 지친 몸을 쉬어줘야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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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운전하는 동안 휴대전화는 절대로 사용해선 안 된다. 고속도로에서는 1초에 28m(100km/h 기준)를 이동하기 때문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잠이 오면 졸음 쉼터 등으로 차를 이동시켜 잠시 쉬어주는 것이 좋다. 체조하거나 껌, 시원한 물 등을 사전에 준비해 섭취하면 졸음을 예방할 수 있다.
차가 고장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고속도로 밖으로 피신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사고 차량 뒤처리는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1588-2504)를 이용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21∼26일 교통센터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4시간 교통정보를 모니터링하며 교통사고, 재난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경인(서인천∼신월나들목)·중부내륙(충주∼여주분기점, 연풍∼괴산 나들목) 고속도로 시설개량공사도 중단된다.
오는 26일까지 6일간 전차로 통행이 가능하고, 중단된 개량공사는 27일 오전 7시 재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