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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s write ‘Free Pussy Riot’ on wall

Three members of the rockband
Three members of the rockband "Pussy Riot", convicted staging a demonstration against Vladimir Putin this month (AP)

A 76-year-old Russian woman and her daughter were killed and “Free Pussy Riot” was written on a wall in their apartment, police in Kazan said Thursday.

The slogan appeared to have been written in the victims‘ blood, RIA Novosti reported.

Nikolai Polozov, a lawyer representing the three imprisoned feminist punk rockers, called the killings a “heinous dirty provocation.”

“I regret that those monsters used the Pussy Riot name for such purposes,” he said.

Investigators in the Republic of Tatarstan said the woman and her 38-year-old daughter were killed between Sunday and Tuesday -- both were stabbed several times. “Free Pussy Riot” was written in English on a wall over their bodies.

The members of Pussy Riot were convicted this month of staging a demonstration against Vladimir Putin before he was re-elected president at the Russian Orthodox Cathedral of Christ Our Savior in Moscow.

They were sentenced to two years each. (UPI)



<관련 한글 기사>



모녀살인범, 피로 女가수 이름 써...왜?


러시아 카잔 시에서 76세 여성과 그녀의 딸이 아파트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이 보고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 RIA노보스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건 현장의 벽면에서 피해자들의 피로 쓰여진 “푸시 라이엇을 석방하라(Free Pussy Riot)”이라는 문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속 상태에 있는 밴드 ‘푸시 라이엇’의 여성 록밴드 멤버들의 변호인 니콜라이 폴로조프는 이 사건에 대해 ‘극악무도하고 지저분한 도발행위(heinous dirty provocation)’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살인마들이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서 푸시 라이엇의 이름을 썼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타타르스탄 공화국 소속 조사관들은 피해자들이 지난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살해되었으며 수 차례 칼로 찔린 것이 직접적 사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푸시 라이엇을 석방하라”는 문구는 시신 뒤편의 벽면에 영어로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펑크 록밴드 푸시 라이엇의 멤버들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러시아 정교회 회장으로 재신임받던 선거가 있기에 앞서 데모 시위를 벌인 혐의로 이번 달 체포된 바 있다.

이들은 현재 각각 실형 2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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