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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뚱뚱한 남자 선호해

영국 셰필드 대학 연구진들은 아기들이 뚱뚱한 몸매의 남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신체적으로 매력이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는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근육질의 남성보다는 뚱뚱한 남성의 모습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연구진들은 각각 3개월, 6개월, 9개월 된 아기들에게 날씬하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남성의 사진과 뚱뚱한 체격의 남성의 사진을 짝을 이루어 약 10초간 보여주었다.

그 결과, 9개월 된 아이들은 뚱뚱한 체격의 남성의 사진에 더 오래 시선을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된 아이들은 두 개의 사진을 구분만 할 수 있을 뿐 특별한 선호가 없었고, 3개월 된 아이들은 두 개의 사진을 구분하지도 못했다.

연구진들은 “아기들은 신체적 매력에 관한 문화적으로 생성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신체적 특성에 더 친근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면서 “남성보다는 여성과 접할 기회가 많은 아기들은 여성의 몸매를 닮은 통통한 남성의 몸매의 남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아기들이 정확하게 언제 성인들이 정의하는 ‘매력’의 기준을 갖게 되는가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코리아 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Babies prefer overweight men: study

U.K. researchers said in a recent study that babies tend to favor overweight men over muscular, attractive men.

Researchers at University of Sheffield conducted a study on three baby groups aged 3 months, 6 months and 9 months to find out what male figures infants preferred.

The babies were shown batches of photos of attractive men and another batch that featured relatively less attractive men. Each photo was shown for 10 seconds at a time.

In the study, 9-month-old babies’ eyes lingered more on photos of less attractive men, while 6-month-old and 3-month-old babies showed no significant preference between the photos.

Researchers said that the results show that the babies are attracted to people similar to ones found in their daily environment, rather than people that fit the cultural standards of attractiveness.

Exactly at what age babies obtain adult-made standards for attractiveness remains unclear and further studies are needed, researchers said.

The study was published in the Journal of Experimental Child Psychology.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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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