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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 battle rages between ‘purple’ and ‘brown’ bottles

MISSHA`s Night Repair Science Activator Ampoule. (MISSHA)
MISSHA`s Night Repair Science Activator Ampoule. (MISSHA)


Korean cosmetics brand MISSHA’s “purple bottle” (Night Repair Science Activator Ampoule), a type of nutritional face oil product, sold 1 million bottles in January. As a reinvention of Estee Lauder’s “brown bottle,” it has been well received by Korean women.

Estee Lauder’s brown bottle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has been a popular facial oil product across the world for several decades. 

Estee Lauder`s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Estee Lauder Korea)
Estee Lauder`s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Estee Lauder Korea)


When MISSHA launched its purple bottle in January 2012, the Korean company was criticized for apparently attempting to benefit from the reputation of the famous brown bottle. However, the Korean product recorded sales of 10 billion won ($926,000) in just three months.

MISSHA accentuated the product’s mildness by stressing four “nos” of the purple bottle -- no paraben, no ethanol, no artificial dyes and no synthetic perfume. A number of purple bottle users posted positive comments online.

Price competitiveness is another strength of the MISSHA purple bottle, which costs 42,000 won per unit, while Estee Lauder’s brown bottle costs 155,500 won.

For all the recent positive developments, MISSHA has a long way to go to catch up with Estee Lauder’s time-honored product. The U.S. cosmetics firm’s representative brown bottle, especially popular among people in their 40s and 50s, has dominated the anti-aging essence market for the past 28 years.

“The price of Estee Lauder’s brown bottle may seem high, but it is cost-effective since one bottle can be used for six to seven months,” said Kang Hyun-ju, 50, a brown bottle user.

MISSHA is holding a 30 percent discount event to celebrate the purple bottle’s 1 million sales record.

By Park Sui, Intern reporter
(suipark@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남자들은 절대 몰라! ’갈색병’ ’보라색병’의 전쟁

7초에 1병이 팔린다는 에스티로더의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 는 갈색병이라는 애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방 화장대에 하나쯤 놓여있는 ‘국민 화장품’인 갈색병의 독주를 한국 토종브랜드인 미샤가 막고 있다고 해 화제다.

미샤는 Night Repair New Science Activator Ampoule에 보라색병이라는 애칭을 붙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했다. 2012년 1월 에스티로더 갈색병의 미투상품 (1위 브랜드나 인기 브랜드를 모방해 그 브랜드의 인기에 편승해 자사 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제품)으로 출시된 보라색병은 지나친 베끼기가 아니냐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제품의 우수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3개월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미샤는 4가지 유해성분 무첨가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보라색병은 화장품 보존제 파라벤, 에탄올과 인공색소, 인공향료가 들어가지 않은 순한 화장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로 보라색병의 실사용자들은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50ml에 4만2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에스티로더의 갈색병의 경우 50ml에 15만 5000원이라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점이다. 미샤는 에스티로더의 갈색병보다 약 4배정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해 여성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에스티로더의 수성도 만만치 않다. 갈색병은 전세계에서 1분에 3개에 팔리는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28년째 안티에이징 에센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갈색병은 4-50대 여성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꾸준히 쓰고 있는 강현주(50) 주부는 “가격대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한번에 몇 방울만 쓰고 100ml라도 6-7개월은 너끈히 쓰니 괜찮다” 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갈색병과 에스티로더에서 나온 아이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탄탄한 느낌이 들어 만족스럽다” 라고 덧붙였다.

에스티로더 갈색병의 아성을 뛰어넘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미샤의 보라색병은 100만병 판매를 기념해 지난 주부터 30% 세일에 들어간다. (박수희 인턴기자/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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