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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hi gang-rape victim named by father in U.K. newspaper

The father of the New Delhi gang-rape victim has revealed his daughter's identity to a British newspaper and called for her name to be made public "to give courage to other women" in an interview published Sunday.

"My daughter didn't do anything wrong, she died while protecting herself," he told the Sunday People. "We want the world to know her real name.

"I am proud of her," he added. "Revealing her name will give courage to other women who have survived these attacks. They will find strength from my daughter."

Indian law forbids the naming of victims of sexual offences to shield them from social stigma, but her identity and that of her father was published in the British tabloid.

The paper also carried a photograph of the father but said the family had asked it not to publish a photograph of the victim.

The father also used the interview, which took place in the village of Billia in the northern Indian state of Uttar Pradesh, to renew his calls for the attackers to be hanged.

He added that the support of the Indian people had "given us strength to cope up with our loss."

"I feel she's not just my daughter but also India's daughter," he said.

A district court in south Delhi has admitted charges against five suspects, who have been ordered to appear there together for the first time on Monday.

In addition to rape, kidnap and robbery, they face a murder charge and possibly the death penalty after the 23-year-old victim died last weekend from her injuries, including internal wounds caused by an iron bar.

The victim was a physiotherapy student interning in New Delhi who had been to see the "Life of Pi" film at an upmarket shopping mall.

Her boyfriend was also injured as he tried to prevent the assault which took place on a moving bus on December 16, stirring violent protests and a bout of soul-searching on the treatment of women and rising sex crime in India. (AFP)



<관련 한글 기사>


성폭행살인 피해자 父, “내 딸 이름은...!”


인도에서 일어난 집단성폭행 살인 사건 피해자의 아버지가 딸의 이름을 공개했다.

바드리 싱 판데이 씨는 6일 (현지시간) 영국 선데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딸 ‘죠티 싱 판데이’ 씨의 이름을 공개하며, “다른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판데이 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과 사진 역시 공개했다.

“내 딸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지키려다가 죽었습니다.”라고 판데이 씨는 말했다. “우리는 세상이 그 아이의 진짜 이름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난 그 아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딸의 실명을 공개하는 것은 이러한 공격 (성폭행)을 당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겁니다. 그들은 내 딸을 보고 힘을 얻겠죠”라고 판데이 씨는 덧붙였다.

인도는 성범죄의 피해자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판데이 씨는 범인들의 얼굴을 보고 싶지는 않으며 그들이 사형당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여섯 놈 모두 죽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짐승들이에요”라고 판데이 씨는 말했다.

판데이 씨는 또한 인도 시민들이 자신의 가족을 지지해 줘서 이번 참극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어줬다고 말했다. “그 아이가 제 딸일 뿐만 아니라 인도의 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죠티 씨는 지난 12월, 남자친구와 함께 버스를 이용하던 도중 승객들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고,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끝내 사망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여성들에 대한 성범죄가 만연한 인도에서 이와 같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다.

범인들은 7일 남부 델리의 법정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납치, 강도, 성폭행 및 살인 혐의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사형선고까지 받을 수 있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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