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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Koreans convicted of trying to steal rocket technology from Ukraine

Two North Korean nationals were sentenced to eight year prison terms after being caught trying to steal secret rocket technology from the Ukraine, local sources said Saturday.

Sources said the North Koreans identified as Ryu Song-chul and Lee Tae-kil were arrested for spying in July after they tried to steal classified technology from the Yuzhnoye Design Bureau in Dnipropetrovsk. The sentence was handed down by a Ukrainian court late last month.

Yuzhnoye's Dnipropetrovsk bureau is in charge of rocket and satellite development and was responsible for making the 11,000-kilometer range R-36M multi-warhead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during the Soviet era.

Security Service of Ukraine, which carried out the arrest, said the two worked at North Korea's trade representative office in Minsk, Belarus, but had made contact with a researcher at Yuzhnoye.

It said the researcher had notified authorities of the contact and helped set up a trap where the two were apprehended as they took photos of the classified data.

The technology that the two North Korean sought was centered on rocket vehicles and in particular liquid fuel engine systems that could greatly increase the range of a rocket.

Local experts said that if Pyongyang secured the technology, it would have helped them build rockets that could reach the continental United States.

The source, meanwhile, said that the two men claimed they were innocent of all charges and planned to appeal the case to a higher court.

North Korea conducted two nuclear tests in 2006 and 2009, and has launched several long-range rockets, most recently its failed rocket launch on April 13. It has claimed its rocket program is to place a satellite into orbit bu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condemned it as an attempt to skirt international regulations while testing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한글기사>

北, 우크라이나서 미사일 기술 빼내려다 들통

우크라이나 과학자로부터 미사일 관련 극 비기술을 빼내려던 북한인 2명이 현지보안 당국에 체포돼 각각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통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소식통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주재 북한 무역 대표부 직원 류성철과 이태길 등 2명이 지난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우크라이 나 중부 도시 드네프로페트롭스크로 들어와 현지의 로켓 발사체 개발 전문 국영  설 계사무소인 '유즈노예' 직원을 포섭해 로켓 관련 기술을 빼내려다 체포됐다.

두 사람은 유즈노예 소속 연구원에게 접근해 금전적 보상을 하겠다며 기밀문서로 분류돼 설계회사에 보관돼 있는 논문들을 빼내 올 것을 부탁했다.

이들은 설계사무소로부터 로켓 발사체 기술, 특히 로켓의 사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액체 연료 엔진 시스템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의도했던 자료를 손에 넣었더라면 북한이 미국 본토에  도달 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 다. 

북한인들은 그러나 포섭하려던 유즈노예 연구원의 신고로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이 펼친 공작 작전에 걸려들어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드네프로페트롭스크의 한 차고에서 보안당국의 작전에 따라 포섭 대상 연구원이 들고나온 '기밀' 분류 표시가 된 우크라이나 학자들의 박사  논 문들을 카메라로 촬영하던 도중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논문들은 첨단 로켓 기술과 우주선, 액체 연료 엔진, 로켓 연료 공급 시스템 등에 관한 것이었다.

이후 수개월에 걸쳐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은 북한인들은 현지 검찰에 의해 간첩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8일 드네프로페트롭스크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각각  8 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북한인들은 자신들에게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즈노예 설계사무소는 옛 소련 시절 최초로 핵 미사일을 개발하고, 뒤이어 196 0~70년대 서방을 공포에 떨게했던 사정 거리 1만1천km 이상의 전략미사일  R-36M(나 토명 SS-18 Satan)을 만든 로켓 분야의 저명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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