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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정병권-0609

Mitochondria and male lifespan
미토콘드리아와 남성의 수명

Women outlive men in pretty well every society in the world. The reason seems to be physiological but no one knows exactly why. Madeleine Beekman of the University of Sydney, however, have a hypothesis. She thinks at least some of the blame lies with subcellular structures called mitochondria, which provide the body with its power by burning glucose.

outlive: 더 오래 살다
physiological: 생리(학)적인
hypothesis: 가설
lie with A: A에 놓여 있다
subcellular: (생물)세포 이하의
provide A with B: A에게 B를 제공하다

거의 모든 사회에서 여성들은 남성보다 오래 산다. 이러한 차이는 생리학적인 이유처럼 보이긴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시드니대의 마델레인 비크먼 박사가 이에 대한 한 가지 가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비크먼 박사는 포도당을 태워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하는 미토콘드리아로 불리는 세포 하부 구조물에 일부 원인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Mitochondria are intriguing. They are descendants of bacteria that teamed up with the ancestors of animal and plant cells about a billion years ago. As such, they retain their own genes. And this is where the problems start. To avoid fights between genetically different mitochondria in the same cell, most species have arranged for their mitochondria to come from only one parent -- usually the mother. This means that a male’s mitochondria are stuck in an evolutionary dead end. They cannot evolve in male-specific ways, because no matter how much good they do a male body they inhabit, they will not be passed on to the next generation.

intriguing: 흥미로운
team up with A: A와 팀을 이루다
as such: 그렇기에
retain: 간직하다
dead end: 막다른 골목
do A good: A에게 혜택을 주다
inhabit A: A에 거주하다
pass on A to B: A를 B에 전달하다

미토콘드리아는 매우 흥미로운 존재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약 10억 년 전 동식물 세포들의 조상들과 팀을 이룬 박테리아들의 후손들이다. 그로인해, 미토콘드리아는 각자의 유전자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동일한 세포내에 존재하는 유전적으로 상이한 미토콘드리아간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종들은 자신들의 미토콘드리아가 단지 한 부모로부터 나오도록 상황을 조정하며, 이 경우, 대부분은 모계가 선택된다. 이는 남성의 미토콘드리아가 진화상의 막다른 길에 봉착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토콘드리아가 자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남성의 몸에 그 어떠한 좋은 혜택을 준다할지라도, 이 미토콘드리아는 다음 세대로 전달 될 수 없기 때문에, 남성에게 특화된 방법들로 진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Male and female physiologies are *sufficiently similar *for this not *to be a central problem, but Dr Beekman thinks it may matter at the margins. She observes that one disease, called Leber’s neuropathy, which is caused by a faulty mitochondrial gene, occurs five times more in men than in women. The gene in question, in other words, is less likely to harm a woman than a man. The same is true in a lot of other and common diseases such as cardiomyopathy and diabetes sometimes or always have a mitochondrial component.

*sufficiently for A to do B: A가 B할 정도로 충분하게
matter: 중요하다
at the margins: 한계적인 면에서
A in question: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A (at issue)
cardiomyopathy: 심근증
component: 구성요인

남성과 여성의 생리학은 매우 유사해 이러한 사실이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비크만 박사는 세부적인 차이에는 다소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고 본다. 비크만 박사는 결함이 있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레베르 신경장애 질환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5배나 높다는 것에 주시한다. 심근증, 당뇨와 같은 간혹, 혹은 항상 미토콘드리아와 관련이 있는 여타 보다 흔한 질병들의 경우도, 이러한 현상은 동일하게 발생했다.

정병권 (코리아헤럴드 외신해설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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