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AP) _ North Korea has threatened to attack South Korea accusing it of planning live-fire drills near their disputed sea border.
The North's military said in a statement Sunday that South Korea planned artillery drills from five front-line islands off the western coast on Monday.
It says the drills are ``reckless military provocation'' and the North will launch ``merciless'' strikes if the training is implemented.
The North warned people living on the islands to evacuate before the drills start.
South Korea regularly conducts artillery drills from front-line islands but it's not immediately known whether the South plans to conduct such drills on Monday.
A 2010 drill triggered a North Korean artillery bombardment that killed four South Koreans.
<한글 기사>
北 "서해5도서 사격훈련땐 무자비한 대응타격"
"南민간인 20일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해야"
북한군 서부지구사령부는 19일 서해 5도 일대에 서 20일 실시예정인 한미군사훈련과 관련,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면 무자비한 대응 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해당지역 민간인에게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토 록 경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서부지구사령부는 이날 공개통고장을 통해 "조선 서해 우리측 영해수역은 우리 의 당당한 자주권이 행사되는 곳"이라며 "일단 우리의 해상경계선을 넘어 이 수역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고 우리 영해에서 단 한개의 수주(水柱.물기둥)가 감시되 면 그 즉시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대응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군은 또 "이와 관련해 서해 5개 섬과 그 주변에서 살고 있거나 생업에 종사 하는 모든 민간인들은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도발적인 해상사격이 시작되는 20일 9시 이전에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20일 조선 서해 5개 섬 주변 수역에서 우 리측 영해수역을 목표로 날강도적인 해상사격훈련을 강행하려하고 있다"며 "호전광 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수하고 가뜩이나 긴장한 이 수 역의 정세를 최대로 격화시켜 조선반도의 전반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려는 계획 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