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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 woman killed in hospital over pregnancy

 A Jordanian man was charged on Sunday with killing his 24-year-old widowed daughter in hospital after she gave birth to twins, a judicial official said.

(M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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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an‘s criminal court prosecutor charged the man with premeditated murder after he confessed to shooting dead his daughter on Saturday,” in Deir Alla in the Jordan Valley, the official told AFP.

The official quoted the suspect as saying “I was shocked that she was pregnant. I was enraged and shot her dead because she did something shameful.”

The woman has been a widow for four years.

“The man claimed he wanted to check on the condition of his daughter ... then he shot her in the head,” said Ahmad Hwarat, head of the hospital where the killing took place.

Murder is punishable by death in Jordan but in so-called “honour killings” courts can commute or reduce sentences, particularly if the victim’s family asks for leniency.

Between 15 and 20 women died in such murders each year in the Arab kingdom, despite government efforts to curb such crimes. (AFP)

 


<한글요약>

아버지, 과부딸 아이낳자 ’부끄러운 짓’라며 살해

요르단에서 한 아버지가 과부인 딸의 임신을 수치스럽게 여겨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24세의 딸이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 병원에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용의자가 3일(현지시각) 자신의 딸을 총으로 쏴서 죽였다는 자백을 받고 계획적인 살인으로 간주하여 기소했다.

“내 딸이 임신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 아이가 수치스러운 일을 했기 때문에 나는 격분하여 총으로 쐈다.”라고 용의자는 진술했다.

그 딸은 과부가 된지 4년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병원의 병원장은 “산모의 아버지가 딸의 상태가 어떠한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고는 그녀의 머리에 총을 쐈다.”고 말했다.

요르단에서 살인은 사형까지 처벌 가능한 중죄이지만, 일명 ‘명예살인’은 피해자의 가족이 요구하에 감형 받을 수 있다.

명예살인(honor killing)이란 이슬람 권에서 순결이나 정조를 잃은 여성을 상대로 조직 내 다른 구성원이 살인하는 관습을 뜻한다. 

이와 같은 범죄를 줄이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요르단에서는‘명예살인’이라는 미명하에 매 해 약 15-20명의 여성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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