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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장의사되고 싶었다' 연예인 숨겨진 전직 대공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우아하게 레드카펫을 걷는 할리우드 스타들을 보고 있노라면 부와 명성과 인기를 모두 손에 쥔 듯하다.

하지만 초특급 스타가 되기까지 그들에게도 고난과 역경이 있었고, 배우나 가수와는 거리가 먼 직업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들도 있다.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는 가수가 되기 전 메이크업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했고, ‘어바웃 타임’과 ‘미드나잇 인 파리’의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Rachel McAdams)는 3년 동안 여름마다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1년간 367억 원으로 할리우드 여배우 수입 1위에 등극한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는 한때 장의사가 되려 했다. 자신의 할아버지 장례식이 맘에 들지 않아 직접 시체 안치소를 차리려고 했던 것.

졸리는 지난 2011년 토크쇼에 출연해 “배우로서 잘 풀리지 않았다면 장의사가 되었을 것”이라며 “별나고 어두운 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에 관해 굉장히 화가 났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특이한 전직을 가진 스타 중 체이스 크로포드(Chace Crawford)도 빠질 수 없다. 드라마 '가십걸'에서 네이트 아치볼트 역을 연기한 크로포드는 뛰어난 외모로 인기를 한 몸에 받기 전 뉴욕에서 발렛 주차 요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영화 '그래비티'로 큰 사랑을 받은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은 1980년대에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웨이트리스와 바텐더로 일해 생계를 이어갔다. 

‘중후한 멋’의 대명사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는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얼짱 야구선수가 됐을 수도 있겠다.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은 클루니는 심각하게 야구선수의 길을 고려했고 1977년 메이저리그의 신시내티 레즈에 입단하기 위해 테스트에 응시했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결국 2008년 프로미식축구리그를 배경으로 한 영화 ‘레더헤즈’의 감독과 주연을 맡으면서 스포츠에 대한 한을 풀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Hollywood stars’ first careers before fame 

Walking the red carpet with camera flashes, Hollywood stars seem to have it all: The fortune, fame and love of their fans. But they weren’t born with it.

U.S. media outlet Huffington Post revealed the various kinds of jobs held by A-list stars, from diva Mariah Carey who studied to be a makeup artist, to Rachel McAdams who worked three summers at McDonald’s.

Angelina Jolie, the highest paid actress with earnings of $33 million according to Forbes, once wanted to be a funeral director after she became frustrated over how her grandfather’s funeral was conducted. Huffington Post reported that she even ordered a certificate for the job.  

Former “Gossip Girl” star Chace Crawford used to be a valet driver in New York.

Oscar-winner Sandra Bullock took acting classes while make a living waitressing and bartending in the 1980s.

Actor and film director George Clooney dreamt of becoming a professional baseball player and tried out for the Cincinnati Reds.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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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