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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parliament flashed by pornographic picture

The graphic image of a naked woman caused shockwaves in Thailand's parliament on Wednesday when it flashed across big screens during a legislators' debate.

Monitors that had been showing a close-up shots of the parliamentarian addressing the house suddenly flashed a picture of a woman of Asian appearance in a provocative pose.

MP Sanong Thepaksornnarong, from Thailand's Bhumjaithai Party, spotted the picture and called for the session to be halted.

Screens were hastily turned off and an investigation was launched.

House speaker Somsak Kiatsuranont said an official told him the picture signal was beamed in from outside parliament by hackers.

Representatives, from both the lower and upper houses, later recommenced their discussion on a controversial constitutional amendment. (AFP)

 

<관련 한글 기사>


황당 국회, 의사당서 ‘야동’ 상영


태국 국회의원들이 헌법 개정을 논의하던 중 의사당 스크린에 음란 영상이 일시 상영돼 정회 소동이 빚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이번 소동은 태국 여야 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 의사당에서 헌법 개정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던 가운데 벌어졌다.

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쁘리빤 살리라타위바가 의원이 헌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는 동안 의사당 스크린에 의원들 대신 야한 옷차림의 여성 모습이 상영됐다.

국회 직원들은 반누드 차림의 여성 화면이 5초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의사당 스크린에 방영되자 화면을 서둘러 껐다.

야당 의원들은 황당한 소동이 벌어진 것에 대해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항의했으며 진상 조사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솜삭 끼아추라논 국회의장은 "국회 밖에서 누군가가 송출한 영상이 스크린에 상영된 것 같다"면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계에서는 최근 여당인 푸어타이당이 2006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제정된 헌 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여야 간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푸어타이당의 실질적 지도자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는 군부 쿠데타로 실각 한 뒤 부패 혐의에 대한 실형을 피해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다.

야당과 반(反)탁신 세력들은 여당이 탁신 전 총리를 귀국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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