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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rker to pay 5 U.S. men millions in lottery suit

Five construction workers who claimed a colleague cheated them out of their share of a multimillion-dollar lottery jackpot have been awarded $4 million each by a New Jersey jury, their lawyer said.

A unanimous verdict was reached Wednesday morning by the jury, which heard the lawsuit in state Superior Court in Elizabeth. The panel rejected the claims of Americo Lopes, 52, who had claimed he won the 2009 jackpot on a personal ticket _ not with a ticket he bought as part a lottery pool with the co-workers.

Attorney Rubin Sinins represented the five men and says the $38.5 million jackpot was worth $24 million because Lopes chose the cash option. But he declined to discuss or provide more specific details on the amounts the plaintiffs would receive.

Earlier Wednesday, court spokeswoman Sandra Thaler-Gerber had said each plaintiff would get a pre-tax payment of $2 million. She did not return a message seeking information about the discrepancy between her statement and the lawyer's statement.

The Star-Ledger of Newark said Lopes left court with his wife shortly after the verdict was handed up. Speaking in Portuguese, Lopes said he had been robbed as he walked quickly out of the courtroom.

When the verdict was announced, the five plaintiffs embraced one another in the courtroom. They and Lopes had all worked together at an Elizabeth-based construction firm, where they began playing the lottery together in 2007.

“I have a lot to do,” plaintiff Carlos Fernandez said. “My granddaughter was born yesterday. I have to buy her a present she'll remember.” (AP)

A New Jersey man, sued for refusing to split a $77 million prize with members of his lottery pool, denied responsibility to inform them of his win.

In Union County Court Monday, Americo Lopes testified he was "just a co-worker" of the men with whom he worked with for more than 10 years at an Elizabeth, N.J., construction company, and that he "did not have to tell them" the lottery ticket bought with pooled money was a loser but one allegedly purchased with Lopes' own money won the jackpot.

The five plaintiffs are suing him for $4 million each.

The group paid for lottery tickets, purchased by Lopes, twice a week for the past five years, pooling $12 each time for twelve chances to win the Mega Millions lottery, the plaintiffs testified.

The money for the winning ticket of November 10, 2009 came from the pooled funds, they insisted in court.

"You, for one, did not believe you were friends with any of these individuals?" plaintiff attorney Rubin Sinins asked Lopes in regard to Lopes' withholding news of winning the jackpot.

Lopes said in court he was not, although he referred to them as "friends" in a pretrial deposition, the New York Post reported Tuesday. (AP)

 

<관련 한글 기사>


복권 당첨금 놓고 싸우다 10년 우정 박살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아메리코 로페스(52) 는 건설노동자다. 그는 수년전부터 동료 4명과 함께 돈을 모아 매주 '메가 밀리언'이라는 이름의 복권을 샀다. 복권을 사는 것은 늘 로페스의 몫이었다.

그러다가 지난 2009년 11월, 드디어 대박이 터졌다. 3천850만 달러짜리 초대형 복권에 당첨된 것이다. 로페스는 복권업체로 가서 얼른 당첨금을 수령했다. 세금을 제 외하고 1천743만3천966달러가 로페스에게 지급됐다.

하지만 로페스는 이 복권당첨 사실을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여기서 분쟁이 시작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로페스는 이후 발 수술이 필요하 다는 핑계를 대고 노동 일을 그만두었다. 친구들은 수개월이 지난 뒤에도 복권당첨 사실을 몰랐다.

그러다가 로페스는 친구들 가운데 한 명에게 자신이 노동 일을 그만둔 일주일 뒤 복권에 당첨됐다고 얘기했다. 친구들과 함께 산 복권이 아니라 자기 혼자 산 복권이 당첨됐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가 돈벼락을 맞은 얘기는 순식간에 주변에 퍼져나갔다.

그러나 동료들 중 한 명이 의심을 했다. 복권업체의 웹사이트를 뒤져 로페스가 언제 복권에 당첨됐는지를 알아냈고 결국 이 문제는 법정소송으로 번졌다.

법정의 배심원단은 로페스가 당첨금을 다른 동료들과 나눠야 한다고 판결했다.

영화 '당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복권당첨으로 사랑이 싹트는 등 행복한 결말이 나타나지만 이번 사건은 그렇지 못했다.

로페스는 법원의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이 복권은 동료들과 모은 돈으로 산 것이 아니라 자기가 별도로 자기 돈으로 산 것이며 따라서 당첨금도 모두 자기가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로페스는 "친구들이 나를 강탈하려 한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로페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호세 소사(46)는 "우리는 로페스를 믿었는데 그가 우릴 속였다. 우리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다는 걸 입증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페스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친구들이 돈을 모아 어느 복권을 샀다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누구도 당첨금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한편 로페스는 법정에서 10년동안 같이 일해온 동료들과의 우정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료들과) 친구였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원고측의 물음에 일단 법정에서 “친구”라고 언급하긴 했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소송은 지금도 진행중이며 이전에 절친했던 동료들은 지금 냉랭한 관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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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