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AFP) - Temperature readings at one of the crippled Fukushima nuclear reactors have risen above Japan's stringent new safety standard but there was no immediate danger, its operator said Sunday.
Tokyo Electric Power said one of three thermometers on the number-two reactor at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lant indicated gradual heating this month and reached 82 degrees Celsius (179.6 degrees Fahrenheit) Sunday.
The temperature was above the 80-degree safety standard newly employed by Japan's nuclear safety authority, prompting the utility to publicise the reading and notify public agencies.
But it remains below the 100 degree level that the government says is needed to maintain the safe state of "cold shutdown".
The utility said it will check the accuracy of the thermometer in question, as two others on the same reactor have been measuring its temperature at around
35 degrees.
Gas samples from the reactor did not indicate any new critical reaction, and other monitors and data do not suggest heating and increased steam, TEPCO said.
"We believe the state of cold shutdown is being maintained," TEPCO spokesman Junichi Matsumoto told a press conference.
"Rather than the actual temperature rising, we believe there is high possibility that the thermometer concerned is experiencing display error," he said.
As a precaution, TEPCO has increased the volume of water and boric acid solution being poured on the reactor to cool it down.
The Fukushima power plant became the site of the worst nuclear accident since Chernobyl after it lost its cooling systems in the March earthquake and tsunami and went through meltdown and explosions.
Severe radiation contamination has rendered surrounding communities uninhabitable and triggered food and water scares in Japan.
<한글기사>
日 후쿠시마 원전 온도 급상승
일본 정부가 사태 수습을 선언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의 온도가 계속 치솟아 주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압력용기 아랫부분의 온도는 이날 오전 11시 93.7 ℃로 올라갔다.
도쿄전력의 보안규정상 관리 목표(80℃)를 넘어선 것은 물론이고, 일본 정부가 지난해 12월1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이 냉온정지 상태(100℃ 이하)라고 선언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형인 압력용기 아랫부분에는 기울기 별로 0도, 135도, 270도 3곳에 온도계가 설치돼 있다.
이중 0도로 설치한 온도계의 수치가 지난 2일부터 올라가기 시작했다. 11일 오 후 11시에는 74.9℃, 12일 오후 2시15분께 82℃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 더 상승한 것이다.
압력용기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자 후쿠시마현 주민들은 원자로 안에서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재임계 상태로 치달은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
고야마 요시히로(小山吉弘) 후쿠시마현 원자력안전대책과장은 12일 도쿄전력 담 당자를 현 재해대책본부로 불러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고야마 과장은 "냉각수를 주 입해도 효과가 없다면 냉온정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전력도 냉각수 주입량을 늘리는 한편, 재임계를 방지하기 위해 핵분열을 억 제하는 붕산을 냉각수에 타고 있다.
하지만 격납용기 내 공기를 조사한 결과 핵분열시 발생하는 방사성 제논이 검출 한계 이하이고, 문제의 온도계 수치가 짧은 시간에 75∼90℃ 사이에서 격렬하게 변 동한다는 점을 들어 재임계보다는 온도계 고장일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마쓰모토 준이치(松本純一) 도쿄전력 원자력입지본부장 대리는 "온도계의 표시 불량일 공산이 크다"고 말했고, 모리야마 요시노리(森山善範) 원자력안전보안원 원 자력재해 대책감도 "냉온정지 상태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