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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pus Iker (YouTube) |
BENALMADENA, Spain (AFP) - An octopus named Iker, which correctly predicted the result of the last two "classicos" between Real Madrid and Barcelona, has foreseen Real will reach the final of the Champions League.
Iker predicted Real would reach the final at London's Wembley arena on May
28 by choosing to eat a sardine from a glass cylinder decorated with the club's badge instead of one from a cylinder with Barcelona's badge on Tuesday at the Sea Life Aquarium in the southern city of Benalmadena.
The 16-kilo (35-pound) octupus, named after Real keeper Iker Casillas, has already predicted Real's 1-1 draw against Barcelona in La Liga on April 16 and the club's 1-0 win over the Catalan club in the King's Cup final four days later.
The two sides will face each other in the first leg of the Champions League semi-final at Real's Bernabeu stadium on Wednesday. The second leg will take place at Barcelona's Camp Nou stadium on May 3.
Whichever Spanish team makes it to the final will face either Manchester United or Schalke 04.
During the World Cup in South Africa last year, Paul, an octopus in the German town of Oberhausen, became world famous after correctly predicting all the results involving the German team, as well as that of the final, won by Spain.
Paul died on October 26, 2010.
<한글 기사>
'점쟁이 문어' 또 등장..마드리드 결승행 예언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독일 서 부 오버하우젠의 해양생물관에 살던 문어 '파울'이 독일 축구대표팀의 경기와 스페 인-네덜란드 간 결승전 결과 등을 정확히 예측해 유명세를 탔다. 파울은 같은 해 10 월 자연사했다.
6개월이 지난 요즘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점쟁이 문어의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의 이름을 따 '이케 르'로 불리는 16㎏의 문어가 주인공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케르는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엘 클라시코(El Clasico)' 결과를 최근 두 경 기 연속 맞춰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베날마데나의 '시라이프 아쿠아리움'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 리드 구단 엠블럼이 붙은 유리 실린더에 정어리를 넣어놓고 이케르가 과연 어느 쪽 으로 움직이느냐로 승리 팀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케르는 지난 17일 두 팀 간 프리메라리가 경기(1-1 무승부)와 국왕컵 결승(레 알 마드리드 1-0 승) 등 최근 두 경기 결과를 모두 맞혔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서도 맞붙는다.
문어 이케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5월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릴 대회 결승전에 나설 것이라고 점쳤다.
28일 4강 1차전에 이어 다음 달 4일 2차전이 끝나고 나면 이케르가 과연 '파울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충분한지 판가름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