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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handers not only far outnumber left-handers today, but did 500,000 years ago as well, reported LiveScience.com and Science Daily.
Today, the ratio of right-handers to left-handers is 9:1. But according to the research of American scientists in UK scientific journal “Laterality,” 93.1 percent of humankind was right-handed 500,000 years ago.
A researcher at the University of Kansas analyzed the markings on fossilized front teeth of prehistoric man found in Spain to discover the dominance of right-handedness.
He found out the patterns on the front teeth were markings caused by stone tools used in the right hand when eating meat.
He added that the research proved that the propensity for right-handedness was at least 500,000 years old and had not changed much since.
Chang Ha-hyun (chh0124@gmail.com)
Intern reporter
<한글 기사>
50만년 전 인류도 오른손잡이 일색
동물 중 유일하게 오른손을 주로 쓰는 사람의 행태는 50만~60만년 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0일 보도했다.
오늘날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의 비율은 9대 1 정도로 오른손잡이가 압도적인데, 미국 과학자들이 영국 학술지 래터랠러티(Laterality: 편측성<偏側性>)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0~60만년 전 인류도 93.1%가 오른손잡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캔자스 주립대 연구진은 인류의 오른손잡이 유래를 밝히기 위해 스페인의 고대 유적지에서 발굴된 고대 인류의 앞니에 난 자국을 분석했다.
스페인의 시마 데 로스 우에소스 유적지에서 발굴된 화석화된 유골들은 네안데르탈인 및 네안데르탈인의 조상의 것으로 믿어지는데 연구진은 이들의 앞니 27개 중 25개에서 확실한 오른손잡이 동작의 흔적인 빗금들을 발견했다.
이 빗금들은 이들이 고기를 입에 물고 왼손으로는 고기의 가죽을 붙잡고 오른손으로 돌칼 따위를 붙잡고 내려칠 때 치아에 부딪히면서 난 것으로 보인다. 이때 돌연장의 각도는 대부분 왼쪽 상부에 오른쪽으로 향했으며 흔적들은 평생 거듭된 동작에 의해 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몸의 오른편을 관장하는 좌뇌의 발달을 의미하는 이런 행동은 인류의 언어 능력 발달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언어가 좌뇌와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인류의 뇌가 최소한 50만년 전에 이미 `현대적‘인 편측성을 갖게 됐으며 이후 바뀌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이자 “언어의 뿌리가 매우 오래전으로 거슬러간다는 추측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