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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aters going digital or die

U.S. movie theaters with antiquated projection equipment must convert to costly digital technology or face extinction, an industry official says.

Minneapolis Star Tribune reported Saturday that by the end of the coming year the six major movie studios will only release new titles in digital format. The old 35-millimeter film format won‘t be an option.

That means theaters with mechanical projectors face spending $70,000 to $85,000 apiece to upgrade to digital versions.

The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Owners estimates 20 percent of the nation’s cinemas, about 10,000 screens, will go dark. Simply put, association President John Fithian, says, movie theaters must “convert or die.”

For Steven Mann, who owns 10 theaters in the Twin Cities metropolitan area, the cost of staying alive was $4 million.

For Joe Minjares, who owns Parkway Theater in Minneapolis, says getting financing can be a problem.

“Maybe we can get vault prints from the studios and show old movies, but I‘m not sure what the market is for that,” he said.

Tom Letness, owner of the 86-year-old Heights Theatre in Columbia Heights, said while studios are offering financing to help defray the cost of makeovers, “they really don’t care if single-screen theaters go away.”

The economic benefits of digital production are clear for the studios, which, by one estimate, spent $850 million a year making film prints and $450 million shipping the the bulky canisters to theaters, the Star Tribune said.

“It‘s always been about the studio. For the typical film, digital is neither necessary nor desirable,” said Ted Mundorff, president of Landmark Theatres, the nation’s largest independent chain. (UPI)



<관련 한글 기사>



영화관의 운명, “죽거나 혹은 바꾸거나”


구식 영사장비를 사용하는 영화관들이 고가의 디지털 영사장비를 구비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업계에서 도태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영화산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 미니애폴리스스타트리뷴은 내년 말을 시작으로 6개의 주요 영화사들이 디지털 형식으로만 작품을 배급할 것이라고 지난 토요일 보도했다. 종전의 35mm필름 형식은 더 이상 상영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것이 현실이 될 경우 재래의 기계식 영사장치를 이용하는 영화관들은 디지털 영사장비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7만불에서 8만5천불(한화 약 8천만원에서 1억원)에 상당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전미극장주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Owners)는 이와 같은 ‘디지털화’의 여파로 미국 내 20%에 달하는 1만여 개의 스크린이 더 이상 상영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협회장 존 피시언(John Fithian)은 이를 “죽거나 혹은 바꾸거나”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영화관 소유주인 조 민하레스(Joe Minjares)는 “영화사들로부터 옛날 영화를 구해 상영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수지가 맞을 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하이츠의 영화관 소유주인 톰 레트니스(Tom Letness)는 “영화사들이 값비싼 영화장비 비용을 지원해주겠다고는 하고 있지만, (영화사들이) 스크린이 하나뿐인 영세 단관극장들이 사라지는 것쯤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이와 같은 ‘디지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은 대부분 영화사들에게 돌아가는 데 이는 구식 영화필름을 운송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독립 영화관 체인망을 지닌 랜드마크씨어터(Landmark Theatres)의 사장 테드 먼도프(Ted Mundorff)는 “언제나 수익을 올리는 쪽은 영화사,”라고 말하며 “일반적인 영화의 경우 그것이 디지털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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